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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와단시 홋카이도 콘서트 생생한 후기 현장 분위기

by 오페랑 2023. 9. 11.

나니와단시 홋카이도 콘서트
나니와단시 홋카이도 콘서트

나니와단시 홋카이도 콘서트

9월 9일 13시 '홋카이도 마코마우치 세키스하임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나니와단시 콘서트'에 다녀온 후기를 사진과 함께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나니와단시 팬들이 많지만 나니와단시는 일본에서만 활동을 하기에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적인데요 제 후기를 통해서라도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나니와단시 콘서트 추첨에 떨어져서 일본 사이트 '티켓유통센터'를 통하여 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표를 따로 받는 건 아니고 현장에서 판매자와 만나서 같이 입장하는 방식이에요.

 

제가 티켓을 받았다는 수령확인을 하기 전까지는 제가 결제한 돈이 판매자에게 전달되지 않으며 티켓유통센터에서 보관합니다. 그러므로 판매자와 같이 콘서트에 입장한 다음 티켓을 받은 후 수령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그래서인지 판매자도 엄청 적극적이에요! 만나기 전부터 저에게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보냈어요.

제가 이곳에 안 오면 판매자는 티켓 하나 날리고 돈도 못 받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12시에 판매자와 만나기로 하였는데 콘서트 시작할 즈음에는 택시를 잡기가 힘들 것 같아서 조금 일찍 10시 30분 정도 공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일찍 왔음에도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꽤 있네요!

무대장비를 싣고 온 트럭들이 한쪽에 있구요

굿즈를 판매하는 곳도 있구요

앨범이나 콘서트 DVD를 판매하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장은 12시부터이고 공연 시작은 13시라고 안내하고 있네요

입장하는 곳은 지금은 막혀있습니다.

굿즈를 파는 곳에서는 다들 모여서 회의를 하는 것처럼 보이구요

DVD를 사는 사람들도 보이구요

저도 사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리허설을 하는 중인지 쿵쿵거리면서 나니와단시 음악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곳은 공연장 1층 주자창쪽인데 공연 시작 후 티켓을 못 구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음악을 듣더라고요.

음악소리와 나니와 단시 멤버들의 말하는 소리가 깨끗하지는 않지만 들립니다.

 

굿즈 판매를 11시부터 11시 30분까지 한다고 안내를 하자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11시 30분이 지나서도 굿즈 판매는 계속하더라구요!

사람들에게 굿즈를 더 많이 판매하려고 하는 행동 같습니다.

 

저는 이미 공식 팬라이트와 우치와(부채), 예쁜 야광봉을 준비해 와서 줄 설 필요가 없지요 ㅎㅎ

양손 가득 굿즈를 사 갖고 오는 사람도 여러 명 있었어요

굿즈를 사는 사람들 모습입니다

공연 시간이 가까워 오자 사람들이 점점 모이기 시작하네요

드디어 12시가 됐습니다.

저는 판매자와 함께 입장하러 갑니다

오우 사람이 엄청 많아졌어요 하지만 전혀 혼잡하지 않아요

'오피셜 카메라' 빨간 조끼를 입은 카메라맨이 촬영을 하고 있네요

입장하는 곳은 7군데이며 바로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QR코드를 직원이 흰색 리더기로 확인하면 종이 티켓이 발행됩니다.

자리는 랜덤이에요!

드디어 손에 들어온 티켓

밋치 기다려 내가 간다

우리 한국에서 보고 두 번째다. 응원 많이 할게

티켓을 확인하고 찾아가라고 방향을 안내해 주는 안내원이 있어요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떨렸어요 ㅠㅠ

내가 이곳에 날아와서 나니와단시 콘서트를 보는 날이 올 줄이야.....

실감이 안 나네요. 지금 생각해도 꿈같아요

사진에는 멀어 보이지만 가까운 자리랍니다.

하~ 또 가고 싶다.

 

너무 좋은 판매자 만나서 원래 좋은 자리는 자기들이 앉고 우리들 나쁜 자리 준다는데 우리를 앞자리 주고 판매자는 뒷자리로 갔어요. 판매자 천사임.

설렌다 설레

 

공연장 전체 모습

중간중간 안내요원들이 있어서 카메라 촬영을 못하게 해요.

카메라 촬영하다 걸리면 삭제하는 거 확인까지 한 후 돌아갑니다.

몰래 찍어야 해요! 걸릴까 봐 떨렸어요

 

공연 시작 전 무대까지만 찍었어요.

차마 공연 모습은 나니와 단시를 위해서 공연에만 집중했습니다.

'Poppin Hoppi Lovin'을 첫곡으로 하였으며 '우부러브'가 두 번째 곡이었어요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노래 3곡 정도하니까 땀으로 다 젖어서 미치에다 슌스케 웨이브 머리가 젖어서 생머리가 됐어요..

 

공연장이 너무 덥더라구요. 우리도 이렇게 더운데 조명받으며 공연하는데 땀이 안 날 수가 없네요.

노래 한곡 한곡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옷도 7벌 정도 갈아입고 옷 갈아입을 때 땀만 닦고 나와서 나중에는 화장이 전부 벗겨지고 머리는 비 맞은 머리처럼 땀으로 다 젖는데도 정말 최선을 다 하더라고요. 감동~

중간에 드라마도 나오는데 멤버들 여장한 모습도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

 

레일 위에 기구를 타고 관객들 앞으로 다니며 가까이서 노래하는 모습도 좋고 예쁘게 꾸민 카트를 타고 관객들 앞에 다니며 팬서비스 하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앞에 올 때 너무 소리 질렀더니 밋치하고 눈 마주쳤어요.  '한국에서 왔어요 이쪽봐' 써 있는 부채 들고 흔들었는데 밋치가 보고 갔어요 ㅠㅠ 다음에 만날 때 절 기억해줬으면 좋겠네요

앵콜 곡을 끝으로 하늘에서 폭죽 터지며 내려온 리본 하나 간신히 잡았어요...

앵콜 외칠 때 앵콜을 외치는 게 아니라 '나니와', '단시'를 나눠서 계속 외치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일본 관객들은 우리나라와 공연 문화가 좀 달라요.

노래가 끝나면 함성 없이 박수만 쳐요. 생소했어요.

우리나라는 노래 끝나면 소리 지르고 할 텐데 가수들이 가까이 올 땐 소리는 지르는데 노래 끝나면 박수만 침.

 

그리고 노래도 따라 부르 긴 하는데 잘 안 따라 불러요.

그냥 콘서트를 뮤지컬 보듯이 보는 느낌이었어요.

관객과 가수들이 조금 따로 노는 느낌이랄까

새롭지만 재밌었어요

13시 공연이 15시 20분 정도에 끝나고 나오는 사람들과 17시 30분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있는 사람들과 어우러진 모습이에요

꿈같은 시간이 끝났네요.. ㅠㅠ

 

얼마나 열심히 공연을 하던지 공연 마지막엔 리더 카즈는 목소리도 쉬고 나머지 멤버들도 힘들어하던데 2시간 후에 있을 17시 30분 공연을 어떻게 할지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공연이 끝난 지금 후유증이 너무 커요. 또 가고 싶다 ㅠㅠ

 

그리고 10일 인천공항 도착했을 때 팝몰 가방 메고 같이 비행기 탄 사람 봐서 반가웠어요.

나만 콘서트 보러 홋카이도 까지 간 게 아니었구나 나 같은 사람 또 있구나... 히히

 

다음에 나니와단시 소식 또 올릴게요!

저는 미치에다 슌스케 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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