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에 진료를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아무런 기대 없이 방문한 도마 수육 순대국
들어가자마자 느낀 건 손님이 아주 많다는 것.
앉을자리가 몇 없을 만큼 손님이 가득 차있었습니다.
하루에 네 번 수육을 삶는다며 머리 수육 나오는 시간도 적혀있어 뭔가 고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머리 수육 나오는 시간은 11시, 12시 30분, 17:00, 19:00
제가 방문한 시간은 12시 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머리 수육이 나오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고기 써느라 정신없는 직원들.
순대국 1그릇 먹으려 들어갔는데 고기 써는 모습을 보니 수육을 먹어야 할 것 같아 도마수육정식으로 메뉴를 변경했어요.
순대국이 먼저 나오고 한 술 뜨니 맛이 괜찮네요.
들깨를 뿌리고 새우젓을 넣으며 양념을 하다 보니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 정식 괜히 시켰나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어요
뒤이어 수육이 나왔습니다.
수육을 삶자마자 바로 썰어서 나와서 그런지 야들야들하고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공깃밥은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었어요 밥이 부족하면 더 준다고 메뉴판에 쓰여있어서 한 그릇 더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순대국에 있는 고기와 수육 양이 많아서 고기 먹다보니 배가 불러 밥을 한그릇 더 먹을 수가 없었어요.
이 집 맛집이네요.
맛과 양 둘 다 잡았습니다.
고기도 많고 맛도 있고 밥도 부족하면 더 먹을 수 있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순대국 생각나면 들려야 할 식당 리스트에 추가할 곳이 1군데 더 늘었네요
고양시 사는 분들 맛있는 순대국 생각나면 '도마수육 순대국' 가서 드셔보세요.
맛있고 든든한 한 끼 드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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