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2021년 3월 코로나로 인하여 어려운 임차인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려했지만 빌딩이 자신의 소유가 아닌 것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전 소속사와에의 관계에서 약 30년 동안 100억에 가까운 금액을 피해 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엄청난 충격에 시달리던 박수홍은 진행하던 '동치미' 방송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이에 지난해 4월 친형부부가 법인 자금 횡령 사실을 공개한 뒤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며 뒤이어 116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법원에 제기하였습니다.
검찰은 지난 달 횡령 혐의로 친형을 구속 송치하였습니다.
1년여 전에도 부친이 망치를 들고 협박한 일이 있어서 친형과 대질 조사에 앞서 수사관에게 신변보호 요청을 한상태였으며 방검복까지 입을 정도로 두려워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후 대질 조사에서 박수홍 부친은 큰아들의 횡령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자신이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친이 박수홍의 돈을 횡령한 경우라면 혐의가 입증되어도 친족상도례를 적용하면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친족상도례란 4촌이내 인척, 배우자 간 일어난 절도, 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해 형을 면제해주는 특례조항입니다.)
박수홍의 형은 동거중인 친족이 아니기 때문에 범죄 사실을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 고소하면 처벌이 가능합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친족상도례를 악용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박수홍씨가 가장 원하는 건 어머니와의 관계 회복이라고 합니다.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았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하여 심신상 큰 상처를 입었을 텐데 아무쪼록 다 털고 건강한 모습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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