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당근마켓으로 중고거래 많이들 하실 텐데요, 당근 거래 중에 사기를 당한 한 누리꾼의 사연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기내용
1. 이 여성 판매자는 아이폰 11 프로를 68만 원에 판매한다고 당근마켓에 올려서 구매하기로 한 남성을 한 지하철역에서 만났습니다.
2. 구매자 남성은 본인이 아이폰 수리기사라고 소개하며 폰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폰에 문제가 있다면서 8만 원에서 10만 원선에 판매하라고 계속 요구하였습니다.
3. 터무니없는 가격에 당연히 여성 판매자는 판매를 거절하였고 바로 매장을 찾아가 정말 폰에 문제가 있는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4. 이 매장에서 폰이 바뀌었음을 알아차리고 바로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5. CCTV 분석 결과 여성판매자와 헤어지기 직전에 폰을 바꿔치기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6. 본인의 행적을 감추기 위해 교통카드도 안 찍고 개찰구를 통과하는 모습도 찍혔습니다.
여성 판매자가 판매 불발후 폰 검사를 위해 바로 매장을 가지 않았다면 폰이 바뀐 줄도 몰랐을 것이고 다음 판매자에게 판매가 이뤄졌을 때에는 정말로 고장 난 폰을 68만 원에 판매한 셈이니 뒷일을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여성 판매자가 바로 폰을 검사하러 매장에 간 것이 신의 한수였습니다.
당근 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사고팔 수 있어서 저도 가끔씩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으니 당근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이네요.
저 구매자는 행적을 감추기 위해 교통카드도 안 찍고 이동하였지만 당근 거래가 이루어질 때 채팅을 하니까 본인 정보가 당근에 남을 텐데 어찌 사기 칠 생각을 했는지 의문이네요.
직거래 시에는 조심 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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