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배당을 주는 ETF JEPQ를 드디어 1000주 모았습니다.
아무런 노력 없이 배당 날짜가 되면 알아서 들어오는 배당금에 중독되어 연배당 주던 주식들을 정리하고 JEPQ로 집중하여 1000주를 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JEPQ를 사기 위해 정리한 주식 중에 대신증권우가 있었는데요 손실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정리하고 JEPQ를 추가 매수 하였습니다.
월배당의 매력
매달 배당을 받아본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월배당 주식은 연배당과 분기배당과는 또 다른 안정감이 있습니다.
월배당을 받아보니 연배당과 분기배당 주식들 배당이 안 나오는 달에는 무언가 굉장히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만약 월배당이었다면 얼마가 들어왔을 텐데... 이런 식의 생각이 계속 듭니다.
저는 그 생각을 떨쳐내지 못하고 차라리 월배당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여 매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주가가 떨어져도 배당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어서 신경도 덜 쓰이고 더 싸게 사서 배당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우울하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세차익 목적이 아닌 배당주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JEPQ 1000주의 배당금은 얼마?
JEPQ는 만들어진 지 아직 1년이 안되어서 배당을 11개월만 지급한 상태이며 매월 배당은 실적에 따라서 변동이 있습니다.
현재 11개월 동안 지급한 배당금은 5.18 달러입니다.
월평균으로 환산해 보면 5.18 / 11 = 0.47
평균 1주당 매월 0.47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44.87 달러이며 연배당률은 12.5 % 정도 됩니다.
저는 1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니 1000을 곱해주면 매월 470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1달러에 1300원이라고 가정을 하고 원화로 환산을 하면 611,000원이네요.
세금 15%를 떼면 519,350원을 아무런 노력 없이 매달 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덤으로 주가와 환율도 올라주니 덩달아 자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건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합니다.
JEPQ 수량을 늘릴 때 더 많은 돈이 들어가야 합니다.
배당금 사용계획은?
기본적으로 복리의 혜택을 받아서 배당금이 점프하게 하려면 배당금은 재투자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배당금이 늘어나는 것도 좋지만 모니터 화면 속에 숫자로만 늘어나는 금액들이 조금 현실감이 떨어져서 배당금 중 일부를 매달 조금씩 빼서 여행을 다니려 합니다.
그래야 성취감도 느끼고 재미있잖아요.
매달 조금씩 여행자금으로 모으면 1년에 1번 정도는 해외여행도 가능할 듯합니다.
이 여행은 배당이 보내주는 배당 여행입니다.
배낭여행이 아닌 배당여행이라고 제가 이름 붙였습니다.
JEPQ 가 완전한 ETF는 아닙니다.
경기 침체가 온다고 하고 뱅크런이니 세상이 시끌시끌합니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걱정도 되고 주식을 빼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저보다 훨씬 많은 투자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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