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이제 막바지가 다다르고 있는데요 올해는 제대로 된 삼계탕을 먹어보질 못해서 오늘은 맘 잡고 삼계탕 맛집인 가마골 백숙에 삼계탕 먹으러 왔어요.
가게 앞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네요.
저녁 시간이어서인지 벌써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주차할 곳이 없어 저는 건물 뒤편 2 주차장으로 이동했어요.
건물 바로 뒤편에 널찍한 2 주차장이 또 있어서 주차는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어요
바로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웨이팅에 걸렸네요.
안에 빈자리가 있음에도 대기를 시키더라고요.
대기장소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더웠어요.
웨이팅을 하는 동안에는 출입문 옆 패드에 전화번호와 주문할 메뉴를 입력하게끔 되어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전화번호 뒤 4자리로 웨이팅 하는 사람을 불러줘요.
자리를 안내받고 한참을 앉아 있으니 직원이 와서 주문하셨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웨이팅 할 때 주문 메뉴와 전화번호 입력했다고 하니 패드에서는 삼계탕인지 백숙인지 확인하려고 입력하라고 하는 거지 주문은 다시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줄 알았으면 들어오자마자 바로 주문할걸 주문이 다 된 줄 알고 괜히 한참을 기다렸네요.
안에 빈자리가 많음에도 웨이팅을 시키고 안내가 충분치 않아 주문된 줄 알고 한참 기다리고.... 살짝 기분이 상하려 하다가 이왕 기분 좋게 온 거 맛있게 먹기로 했어요.
예전에 왔을 때는 순조로웠는데 이번엔 뭔가 삐그덕 거리는 느낌...?!
드디어 삼계탕이 나오고 사람에 맞춰서 인삼 한뿌리씩 나오는 게 인상적이에요.
인삼은 같이 나오는 꿀을 찍어 먹으면 쓴 맛 잘 못 먹는 사람들도 달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인삼잎까지 다 먹으면 쌉싸름하니 건강해지는 맛이에요
갑자기 힘이 불끈 솟는 기분이죠 ^^
캬 올해 제대로 된 삼계탕을 먹어보네요.
국물도 담백하고 고기가 아주 맛있어요.
한 그릇 뚝딱 하고 섭섭한 기분 다 잊고 기분 좋게 나왔어요.
2층에 올라가면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커피가 다 떨어졌더라고요.
많이 바쁘셔서 이곳저곳 다 신경을 못쓰시는 것 같아 조금 아쉽네요.
맛있는 삼계탕 먹고 싶으면 다음에도 방문할게요.
다만 다음에 찾을 때에는 웨이팅 공간도 시원하고 2층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위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북한산로 102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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