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실비) 보험을 청구할 때 소비자가 청구서류를 병원으로부터 발급받아 보험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청구를 포기한 금액이 연간 3천억 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병, 의원, 약국에서 실손(실비) 보험 청구서류를 보험회사에 직접 전자적 방식으로 전송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서 내년 10월부터는 보험금 청구 서류를 소비자가 직접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실손(실비) 보험을 청구 포기하는 이유
1. 적은 진료금액(51.3%)
2. 청구서류 발급을 위한 병원 방문 시간 부족(46.6%)
3. 보험회사에 청구서류 보내기 귀찮음(23.5%)
실손(실비) 보험 청구 절차 개선
청구 절차가 편리해짐에 따라 노년층 및 취약계층의 실손보험금 청구가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소비자가 청구서류를 일일이 직접 받아 보험회사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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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소비자가 요청 시 병, 의원 약국이 청구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송
개인정보보호 강화
실손보험 청구서류 전송 전산화 과정에서 '서류 전송 대행기관'이 실손보험 청구서류를 목적 외 사용, 보관, 누설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징역 3년 이하, 벌금 3천만 원 이하로 규정하였습니다.
실손(실비) 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 일정
- 2024년 10월 시행 예정입니다.
- 병상 30개 미만의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은 2025년 10월 시행 예정입니다.
실손(실비) 보험을 청구하지 않아 못 받은 금액이 연간 3천억이면 엄청 큰돈인데요 그동안 보험회사는 지출할 돈 3천억 원을 매년 절약한셈이네요. 내년부터는 보험료 청구과정이 간소화된다고 하니 진료 끝나면 바로 병원에 서류 전송을 요청해서 적은 돈이라도 챙겨서 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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