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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먹을 수 있는 굴 바위굴을 아시나요?

by 오페랑 2023. 9. 13.

손바닥만한 바위굴
손바닥만한 바위굴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보양 음식 '바다의 우유' 바로 굴인데요. 이 굴을 여름에도 먹을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물론 우리가 겨울에 먹는 참굴은 여름이 산란기이기 때문에 몸에 독소를 품고 있어 먹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굴은 여름에 먹을 수 없다'는 편견을 깨뜨리는 굴이 있습니다.
그 굴은 바로 '바위굴'입니다.

 

바위굴

일본굴이라고도 불리는 이 바위굴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깊은 수심대에 염분 농도가 높은 곳에서 자생하는 자연산 굴로써 바위에 달라붙어 5년~10년 이상 자란 바위굴을 해녀분들이 직접 채취하여 판매를 하는 귀한 굴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양식을 하지 못하여 바위굴은 전부 자연산입니다.

 

우리가 겨울에 먹는 참굴은 해안가에서 자생하기도 하고 줄에 매달려 양식을 하는데 해안가에 물이 고인 곳에서 자란 양식 굴은 노로바이러스의 위험이 있지만  바위굴은 해안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생하여 노로바이러스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바위굴은 여름에 산란하는 일반 조개, 굴과 달리 겨울에 산란을 하므로 여름에 독소가 없어 여름에 먹을 수 있습니다.

바위굴의 제철은 5월~10월이며 산란을 준비하기 위한 9~10월에는 살이 올라 더욱 맛이 좋습니다.

 

크기는 어른 손바닥 이상 크며 무게는 보통 1 미당 500~700 g 정도입니다.

큰 거는 1kg이 넘는 것도 있습니다.

 

바위굴은 거제도 통영, 경남, 울릉도, 독도, 제주도 부근에서 자생을 합니다.

 

맛은 굴 향이 진하고 관자 부분은 떡처럼 쫄깃쫄깃하여 맛과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굴이 커서 한입에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 잘라먹으면 부위별로 맛이 다르니 맛을 비교해 가며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바위굴 효능

아미노산과 아연은 남성 스태미너, 여성 피부미용, 저칼로리로 다이어트 효과가 있습니다.

칼슘 보충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핵산과 타우린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 제거와 중금속 해독에도 도움을 줍니다.

 

손질방법

망치를 이용해 굴 끝부분을 살짝 깬 뒤 그 사이로 칼을 집어넣어 관자를 자르면 껍질을 열 수 있습니다.

굴 껍질이 거칠어 손을 다칠 수 있으니 꼭 장갑을 끼고 손질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매할 때 손질 안된 바위굴(원물 - 껍질포함) 보다 손질되어 뚜껑이 없는 하프셀(반각굴, 탈각굴)을 추천합니다.

껍질 따는게 쉬어 보여도 힘이 듭니다. 파편도 많이 튀고 쓰레기도 많이 나옵니다.

 

삼배체굴

참고로 삼배체굴은 참굴의 한 종류인데 여름에 먹을 수 있도록 품종을 변환시킨 것입니다.

굴은 여름에 산란을 하면 몸에 독을 품는데 산란을 못하도록 번식 능력을 없애 불임을 시킨 굴이 삼배체굴입니다.

삼배체굴은 참굴보다 크기가 커 인터넷 쇼핑몰에 삼배체굴과 바위굴을 같이 써놓아서 헷갈리도록 해놓은 판매자들이 있는데 삼배체굴은 참굴의 한 종류인 양식굴이므로 자연산인 바위굴과 다르니 구매하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바위굴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거제, 통영에서는 수산시장에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거제도, 통영 여행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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