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뉴스에서 화재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곤 하죠. 건조한 날씨일수록 화재가 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뉴스에서는 화재소식이 들리지만 주변에서 화재가 난 것을 직접 본 적은 없어 화재사고가 많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소방청 통계를 보면 주택화재가 하루 평균 19건 발생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주택화재의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요 예기치 못한 상황에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면 우리집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화재벌금도 나올 수 있고 게다가 우리집에서 발생한 화재가 옆집으로 옮겨 붙어 피해를 준다면 피해보상도 해야 합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보통 가정에서 소유하고 있는 자산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 집입니다.
집을 위협하는 가장 큰 사고인 주택화재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호장치가 바로 화재보험입니다.
화재보험 보장내용
최근 출시된 화재보험들은 주택손해는 기본이고 도난손해, 가전제품 고장수리비용, 급배수시설누출손해, 일상생활배상책임등 특약이 많아져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화재손해
건물(시설, 인테리어), 가재도구(일상생활용품), 폐기물 운반 및 소각, 이웃집에 대한 배상책임
- 화재벌금, 임시거주비
- 특약에 따라 도난손해보장, 누수로 인한 피해
- 가전제품 수리비
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청소기, 식기세척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제습기, 전기밥솥, 정수기, 음식물처리기, 식기건조기, 오븐, 선풍기, 에어프라이어, 전기레인지
- 7대 문화용품 수리비
컴퓨터, 프린터, 안마의자, 헤어스타일러, 헤어드라이기, 비데, 커피머신
- 일상생활배상책임 (아랫집 누수피해 보장)
보장내용은 보험회사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비슷합니다.
아파트 거주자들도 화재보험 가입해야 할까?
아파트에 거주하는 분들은 관리비에서 화재보험료가 빠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자체적으로 가입이 되어 있어 화재보험을 따로 가입을 해야 하는지 궁금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네, 가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파트에서 가입한 단체보험은 보장 금액이 크질 않고 화재벌금이 보장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화재 이외에 받을 수 있는 특약(가전제품수리비, 도난, 누수, 아랫집 누수) 부분도 보장받을 수 없고요.
그리고 우리집에서 불이 나는 경우만 설명 드렸는데 반대로 이웃집에서 불이 나서 우리집에 옮겨 붙어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이웃집으로부터 보상을 받아야 하지만 이웃집이 화재보험을 가입하지 않아 보상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내가 가입한 화재보험을 이용하여 먼저 집을 원상복구 하고 보험회사에서는 화재 원인인 이웃집에게 구상권처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전세, 월세 세입자도 화재보험 가입해야 할까?
전세, 월세를 살다가 화재가 발생한 경우 집주인에게 배상을 해야 합니다.(원상복구의 의무)
화재의 원인이 집의 결함일 경우는 임대인이 화재에 대한 배상책임이 있습니다.
임대인의 경우 화재가 나면 보험회사로부터 선지급을 받고 보험회사가 임차인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10가구 중 약 9가구는 화재보험에 가입이 안되어 있습니다.
만일 화재가 나면 다시 일어설 수 없을 만큼 피해가 큽니다.
하지만 손해는 크고 발생 빈도는 적은 만큼 보험료가 저렴하니 우리집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로 화재보험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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