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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유람선 후기 코스, 주차, 주의사항

by 오페랑 2022. 12. 15.

큰 아들이 한강 유람선을 한 번도 못 타봤다고 타보고 싶다고 하여 더 추워지기 전에 부랴부랴 한강유람선을 예매하였습니다.

예매는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에서 하였으며 일주일 전에 예매하였지만 토요일 예매이어서인지 잔여좌석은 20여개뿐이어서 서둘러 예매하였습니다.

 

한강유람선은 다 같은건줄 알았지만 테마별로 내용도 다르고 유람선 코스도 나뉘어 있습니다.

갈매기 먹이주기, 라이브 음악 공연, 뷔페 기타 등등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크리스마스 크루즈도 추가가 되었더라고요.

 

저는 달빛 뮤직 크루즈를 탑승하였는데 코스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반포대교를 70분에 걸쳐서 다녀오는 거였으며 라이브 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1. 주의사항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였어도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을 하여야 하며 성인들은 신분증이 꼭 필요합니다.

사진으로 찍은 신분증도 가능하오니 만약을 대비하여 신분증을 미리 사진 찍어두길 바랍니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신분증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강아지는 15kg 이하 탑승 가능하며 1마리당 보호자 1인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캐리어나, 펫유모차에 태워 탑승하던지 아니면 항상 안고 있으면 됩니다. (안내견은 제한사항이 없습니다)

 

주차는 여의도1주차장에 주차해야 무료이며 승선신고서 작성 시 꼭 차량번호를 적어야 무료 적용됩니다. 

 

한강유람선 운항정보
한강 유람선 운항정보
한강 유람선 운항 코스
한강 유람선 운항 코스
선착장 사진
선착장 사진

차량을 주차하고 조금만 걸으면 예쁜 조명과 함께 선착장이 보입니다.

예쁜 조명은 그냥 넘어갈 수 없죠. 사진 흔적 남기기.

당연히 선착장 안에 매표소가 있을 줄 알고 갔지만 매표소는 선착장 반대편 계단 위쪽에 있습니다.

유람선 탄다는 들뜬 마음이어서인지 매표소를 못보고 지나쳐 선착장 안에서 매표소를 찾는 나란 사람...

유람선 승선신고서유람선 티켓
승선신고서와 티켓

매표소에 가면 한쪽에 승선신고서를 작성하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대표자 한명이 승선신고서에 탑승자 정보 전부 적고 성인 신분증 모두 보여주면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2번 선착장에서 10분 전 탑승하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옆쪽으로 선착장이 또 있더라고요. 

승선신고서를 적을때는 차량 번호를 꼭 적어야 무료주차 적용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라면 먹으러 가는 사진한강 라면 사진
한강 라면

한강에 왔으면 한강라면 먹는 거 국룰인거는 아시죠?

계란도 안 넣었는데 왜 맛있는거니?

유람선 2층 모습
유람선 2층 모습

밖에 추워서 선착장 안에서 대기하다가 유람선 탑승도 거의 꼴찌로 했는데 앞서 먼저 탄 사람들은 추워서인지 대부분 1층 실내로 들어가더라고요.

 

제가 인터넷에서 검색한 거로는 2층에 올라가서 야경을 봐야 멋지다고 2층에 늦게 올라가면 의자에 못 앉는다고 하였는데 2층이 올라가니 사람이 없어서 여유로웠습니다. 

 

유람선이 출발하고 바람과 같은 방향이었는지 이상하게 바람도 안 불고 안 춥더라고요.

그제야 1층에 탔던 많은 사람들이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라이브 음악 공연을 한다고 하였는데 그냥 음악을 틀어주길래 어디서 언제 공연을 하는지 궁금하였습니다. 목적은 음악공연이 아니었기에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디너크루즈
디너크루즈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디너 크루즈로 추측되는 유람선이 보였습니다.

식사를 하기 위해서인지 속도가 느리더라고요.

 

2층에 사람이 올라오는 구조가 아닌 전부 실내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 유람선을 타면서 밥 먹으면 식사에 집중하느라 밖에 야경은 충분히 못 즐길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색다른 모습이긴 하네요.

 

저라면 일반 유람선 타고 야경 즐기고 내려서 식당 가는 선택을 할 겁니다. 오늘처럼요.

강아지 사진
강아지 사진

우리 집 강아지 출세했다. 유람선도 타보고.

유람선 1층 실내 라이브공연
유람선 1층 실내 라이브공연

라이브 음악 공연

반포대교 근처에 가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2층에서 버티기가 힘들어 1층 실내로 들어오니 라이브 공연을 시작하네요. 운이 좋았어요

 

바이올린과 키보드로 하는 공연이며 겨울에 어울리는 영화 주제가, 캐럴, 민요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여의도에서 출발해서 반포대교에서 배를 돌리기 전까지는 강남 쪽 야경을 감상하고 돌아올 때는 반대편 강북 쪽  야경을 감상하는 거였는데 강북쪽 야경은 실내에서 공연을 보느라 충분히 보지 못해서 아쉬운 감은 듭니다.

 

강북쪽 야경이 좀 더 이뻐 보였는데요.

 

그래도 오랜만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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