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밋치 치비누이와 함께하는 고성 여행 아야진 해수욕장

by 오페랑 2023. 4. 9.

화창한 주말을 맞이하여 바다가 보고 싶어서 강원도 고성으로 향하였습니다.

고성 대표 해수욕장을 검색하여 보니 아야진 해수욕장이 검색되어 아야진 해수욕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아침 7시 정도에 출발하여 오후 12시 정도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밋치 치비누이와 함께
아야진 해수욕장에서 밋치 치비누이와 함께

아야진 해수욕장

드디어 아야진 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립니다.

 

아야진 해수욕장의 첫인상은 그리 크지 않고 해변 앞에 식당이나 숙박시설도 많지 않고 조용한 해변가입니다.

연인보다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어울리는 해변입니다.

아야진 해변 글씨 푯말
아야진 해변 글씨 푯말

해수욕장 입구 쪽에는 아야진해변이라고 보도 옆에 글씨가 쓰여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글씨 앞에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한눈에 보는 아야진 해수욕장
한눈에 보는 아야진 해수욕장

한눈에 보는 아야진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여느 해수욕장과 같게 모래사장이 길게 뻗어 있는 모습인데요 조금 특이한 점은 해변 한편에는 모래 대신 바닥에 큰 돌이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보도 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모습
알록달록한 보도 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모습

인도와 차도를 알록달록한 돌로 나눠 놓은 모습입니다.

알록달록한 돌 위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도 계시네요.

자 물가로 가보겠습니다.

아야진 해수욕장 맑은 바닷물 모습
아야진 해수욕장 맑은 바닷물 모습

이야~ 물 미쳤습니다. 너무 맑습니다.

사진 속에 투명한 물 보이시나요?

이 맛에 동해를 찾는 것 아니겠습니까?

 

멀리 보이는 파란 바닷물부터 점차 옅어지며 맑은 색으로 변하는 바닷물 물멍 하기엔 아주 제격입니다.

한편에서는 바다낚시를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아야진 해수욕장의 모래
아야진 해수욕장의 모래

아야진 해수욕장의 특이한 점을 하나 더 발견하였습니다.

모래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아주 곱습니다.

걸음을 걸을 때는 폭신폭신 솜위를 걷는 느낌이 드는 것이 모래가 고와서 그랬군요.

 

아이들이 맨발로 걸어 다니기에 아주 제격입니다.

역시 아야진 해수욕장은 자녀가 있는 가족단위로 놀러 오기 좋아 보입니다.

조용한 해변가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좋아 보입니다.

가족 단위로 놀러 온 모습
가족 단위로 놀러 온 모습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데 그 많은 사람은 어디 있는지 바닷가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부분 길가에 있는 카페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다 풍경을 감상 중인가 봐요.

캠핑카도 군데군데 여러 대 보입니다.

해변가를 뛰어다니는 어린 아이
해변가를 뛰어다니는 어린 아이

꼬마 아이가 해변을 재미있게 뛰어다닙니다.

아야진 해수욕장 공용 화장실
아야진 해수욕장 공용 화장실

해수욕장 중간 부분에 공용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습니다.

아직 해수욕 철이 아닌 만큼 샤워장은 닫혀 있으며 화장실은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휴지는 없었습니다.

아야진 해수욕장에 위치한 카페
아야진 해수욕장에 위치한 카페

점심을 먹고 싶은데 식사를 할만한 적당한 식당이 안 보입니다.

편의점 옆에 식당이 한 곳 있는데 해산물 관련 된 식당이어서 다른 곳을 찾기로 합니다.

 

대분분의 카페는 브런치만 가능하나 돈까스를 파는 카페를 발견하여 왔습니다.

바다 배경의 돈까스
바다 배경의 돈까스

카페에서 돈까스와 샌드위치를 주문하였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먹는 돈까스 맛이 일품입니다.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서 토루와 마오리가 바닷가에서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이 떠올라 오늘 밋치 치비누이와 함께 바다를 온 만큼 샌드위치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바다를 보며 샌드위치를 먹는 기분이 이런 기분이었겠지요.

 

바닷가가 너무 조용해서 물멍 하긴 좋은데 조금 심심합니다.

돈까스를 다 먹고 사람이 많은 속초 해수욕장으로 이동해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