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넷플릭스 1위 배트맨 같은 분위기 영화정보 줄거리 리뷰

발레리나 포스터

넷플릭스 한국을 넘어 글로벌 TOP10 영화(비영어)에서 영화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발레리나, 궁금했다.

포스터나 영화 간단 소개를 봐도 전직 경호원이 친구의 죽음을 복수한다는데 발레리나하고 무슨 연관이 있는 건지..?

'전종서' 배우가 출연하는 영화는 본 적이 없지만 총 들고 포스터 찍은 걸로 봐서는 총싸움 영화 같은데 어떤 액션을 보여줄지?

'김지훈' 배우가 악역으로 나오는 것 같은데 잘생긴 배우가 악역이라.... 어떻게 배역을 소화할지...

그래서 발레리나 영화를 감상하고 이렇게 글을 남긴다.

많은 발레리나 관련 리뷰가 올라왔겠지만 지금 이 리뷰는 영화를 보자마자 남기는 따뜻한 리뷰다.

 

영화정보

장르 : 액션
출시일 : 2023.10.06
상영시간 : 93분
감독 : 이충현 
주연 : 전종서(옥주 역), 김지훈(최프로 역), 박유림(민희 역)

 

 

전종서,김지훈,박유림 - 출처 인스타그램

줄거리

조그만 마트에 강도들이 들이닥치고 점원을 위협하는 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5만 원 돈뭉치를 들고 계산을 요구하는 전직 경호원 출신 옥주. 

잔돈을 강도들 가방에서 꺼내가는 옥주를 보며 이 상황을 어이없어하는 강도들과 시비가 붙고 한바탕 소란이 난다.

첫 장면부터 나오는 강렬한 액션씬이 영화에 몰입되게 한다.

발레리나 영화 한장면

발레리나 공연장면으로 화면전환이 되고 불안해하는 모습으로 공연을 하는 민희는 발목이 꺾여 공연을 망치게 된다.

밤늦은 시간 발레리나 친구 민희에게 전화가 오고 술을 사들고 옥주는 민희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

옥주는 인기척이 없는 민희 집에 도착하고 '복수를 부탁하는 편지'를 남긴 채 죽음을 맞이한 민희를 발견한다.

발레리나 영화 한장면

옥주는 편지에 남겨진 최프로의 아이디를 단서 삼아 추적을 시작하고 민희를 만난 시점부터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민희의 전화기에 최프로부터 전화가 오고 대답 없이 듣고만 있는 옥주에게 민희인 줄 아는 최프로는 내일 잠수교로 나오라며 전화를 끊는다.

발레리나 영화 한장면

슬램덩크의 정대만을 연상시키는 머리스타일로 강렬하게 등장하는 최프로의 모습은 악역이지만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최프로의 얼굴을 확인한 옥주는 미행을 시작하며 최프로의 집을 확인한다.

 

최프로가 집을 비운 사이 집안에 들어간 옥주는 수십 개의 사람 이름이 붙어있는 USB메모리 카드를 발견하고 그중 발레리나 이름표가 붙어 있는 USB 메모리카드를 핸드폰에 연결하여 영상을 확인하는데 민희가 약에 취해 복면을 쓴 최프로에게 몹쓸 짓을 당하고 있는 영상이었다.

최프로는 물뽕을 이용하여 여자들에게 몹쓸 짓을 하고 영상을 찍어 그 영상으로 협박을 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민희는 그 협박을 못 이겨 생을 마감한 것이다.

옥주는 집안에 도청기와 남은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장착해 놓고 본격적으로 최프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발레리나 영화 한장면

클럽에서 최프로와 헌팅에 성공한 옥주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면서 같이 가평에 있는 으슥한 호텔로 향한다.

물뽕을 탄 술을 옥주에게 주고 최프로는 영상을 찍으려 하지만 기절한 척하던 옥주와 최프로는 혈투가 벌어진다.

호텔에서 근무 중인 최프로의 일행에게 쫓기는 옥주는 갇혀있던 여고생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최프로의 차 람보르기니를 훔쳐 여고생과 함께 달아난다.

 

얼굴을 심각하게 다친 최프로는 수술을 받고 조직폭력배 두목으로부터 옥주를 3일 안에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옥주는 일했던 사설 경호업체를 찾아가 총을 구할 수 있도록 부탁하여 총 판매업자를 소개받는다.

 

비리 경찰을 동원해 람보르기니 위치 추적을 해 옥주의 집을 알아낸 최프로는 옥주의 집을 습격하고 또 한 번의 격투가 일어나고 옥주는 창밖으로 뛰어내려 몸을 피하고 여고생은 다시 잡혀간다.

발레리나 영화 한장면

3일이 지나고 조직폭력배 두목에게 옥주를 못 데리고 간 최프로는 '옥주를 처리해서 땅에 묻었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민희의 복수와 여고생을 구출하기 위해 옥주는 총으로 무장한 채 최프로가 있는 조직폭력배 본부에 나 홀로 찾아가 마지막 혈투가 이어진다.

발레리나 영화 한장면

대체 누군데 자기에게 이렇게까지 하냐고 울부짖는 최프로에게 옥주는 자기가 '발레리나'라며 대답하며 최프로를 처단한다.

 

리뷰

영화 초반부터 몰입되기 시작해서 재미있게 본 영화!

여자라서 액션씬이 부자연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화끈한 액션씬은 통쾌하기도 하다.

잔인한 장면이 있긴 하지만 거부감이 크진 않고 복수극으로 결말은 예상되지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단지 영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어두운 마트가 배경이더니 집안도 전부 어둡고 주로 밤에 나오는 씬이 많아서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배트맨 고담시 분위기....

어두운 곳에서 싸우니 액션씬이 더 멋진 느낌은 나지만 세상에 불도 안 켜놓고 장사하는 마트가 어디 있고 집에서도 밤에 왜 불을 안 키고 조그마한 조명만 키고 대낮에는 왜 커튼을 닫고 컴컴한 곳에서 운동을 하는지??

뭔가 폐쇄적인 환경과 주인공들의 성격을 표현하려고 한 것 같은데 보는 내내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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