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부부와 현재 법정 공방 중인 박수홍은 부모님도 친형 부부의 증인으로 나서 박수홍의 사생활은 물론 허위로 밝혀진 내용까지 사실처럼 증언하는 등 해서 '스스로 고아가 된 것 같은 참담함을 느꼈다'고 할 정도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고 있어 걱정스러웠는데요. 개그맨 손헌수 씨의 결혼식에서 아내 김다예 씨와 한 축사를 보고 잘 이겨내고 잘 살고 있구나라고 느껴져 안심이 되네요.
박수홍의 축사 내용입니다.
박수홍 축사
어젯밤에.....(울컥) 제 결혼식에서 너무 많이 울은 사회자가 있었습니다. 저 사람 왜 저러지? 그랬는데 내가 여기서...(훌쩍)
어젯밤에 와이프랑 축사 뭐 무슨 얘기해야 되나 생각해 달라 와이프가 막 울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내일 그러면 진짜 큰일 난다. 그랬는데 아 저도 많이 북받쳐 오르네요.
사람이 살면서 죽을 만큼 위기가 오면 그때 비로소 내 사람을 알게 된다는 얘기가 있죠? 아...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의리 있고 가장 남자답고 아... 여잘 진정 사랑할 줄 알고 가족을 사랑하는 당신을 나보다 물리적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런 사람이 자기하고 똑같이 생긴 여자를 데리고 와서 웃으면서 '선배님 어떠세요?' 그러는데 뭐가 어때 이 사람이지 하늘이 맺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이렇게 닮았니? 만나! 만나보고 나도 만나보고 싶다. 그래서 봉사활동을 반려동물 봉사활동을 같이 갔는데 우리 제수씨가 개똥과 고양이똥을 치우면서 노동요를 부르면서 그 산더미 같은 그걸 다 치우는 그러면서 내내 웃고 온몸에 그게 다 묻었는데도 너무너무 그 모습이 사랑스럽고 내 동생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라고 생각했어!
(와이프에게) 우리 손잡자! 저는 제 사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당신들도 어 그래도 처음부터 지켜봤던 제가 보기엔 절대 세상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꼭 이 사람 예쁜 아이 같이 낳아서 같이 키워요
그리고 신혼여행 같이 가는 거 허락해 줘서 고맙습니다.
두 사람 사랑하고 만약에 아들 태어나고 딸이 태어난다면 원한다면 정략결혼 콜!입니다. 이렇게 멋진 부모라면 당연합니다. 내가 앞으로 선배 노릇 형 노릇 좀 하게 기회 주십시요. 너무너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마무리
박수홍 씨는 아내 김다예 씨를 정말 잘 만난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 배신당하고 마음적으로 정말 많이 힘들 텐데 김다예 씨가 있기에 지금처럼 박수홍 씨의 행복한 미소를 계속 볼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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