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니 집 전체에 하수구 냄새가 배는 것 같고 집에 들어올 때마다 느껴지는 하수구 냄새 때문에 고민이었어요.
화장실 문을 계속 닫아 놓을 수도 없고 환풍기를 틀어놓기는 하지만 너무 오래 틀어놔서 불나면 어떡하지? 란 불안한 생각도 들고 화장실에 방향제도 설치해 보고 집안에 공기청정기도 설치했지만 원인을 제거하지 못해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하수구가 원인이면 하수구 냄새가 못 올라오게 막을 생각을 해야 하는데 엉뚱한 곳에서 해결을 하려고 하니 될 턱이 있나요? 거기다가 화장실 날파리들은 왜 계속 생기는지... 잡으면 그때뿐 또 생겨있어요. 불사신인가?? 막 갑자기 뿅 하고 나타나나?
하수구 냄새 해결 방법
하수구 냄새로 고민인분들 해결방법을 찾아보니 하수구 트랩을 이용하여 해결이 가능하더라고요.
비닐형, 실리콘 형식, 스프링 방식, 자석 방식등 여러 가지 형태의 트랩들이 있는데 저는 비닐형과 실리콘 방식은 물 배수가 조금 힘들어 보이고 스프링 방식과 자석 방식이 눈에 들어왔어요.
하수구 안에 있는 부품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설치도 간편하고 평상시에는 하수구가 닫혀 있어서 냄새와 날벌레가 못 올라오게 차단하고 물이 흐르면 물 무게에 자동으로 열리고 물이 다 흐르면 다시 닫히는 원리였어요.
전체적으로 살펴보니 우선 가격적인 면에서 스프링 방식 트랩이 조금 더 저렴하고 자석 방식 트랩이 조금 더 비쌌어요.
그리고 성능은 둘 다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 배수 쪽은 자석 방식이 신경을 더 썼더라고요. 물이 회전하면서 내려가게 설계되어 이물질이 덜 끼게 하는 방식이었어요.
무엇보다 스프링 방식은 수명이 짧아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댓글들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자석 방식의 블랙홀 하수구 트랩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자석 방식으로 설치하고 하수구 냄새 앞으로 신경 쓰기 싫었거든요.
구성품으로는 설명서, 원반 2종류, 세탁기 싱크대 호스 연결 젠더, 머리카락 거름망, 하수구 트랩 본체로 되어 있어요.
세탁기랑 싱크대 호스 연결 젠더가 있어서 화장실뿐만 아니라 싱크대하고 세탁실에도 설치가 가능해 거실과 세탁실도 냄새와 벌레를 차단할 수 있어요.
물을 뿌려보니 정말 회오리로 물이 배수가 되네요
돌면서 나가는 물의 힘 때문에 이물질 낄 일이 없겠어요.
거름망도 있어서 머리카락 같은 큰 이물질은 1차적으로 걸러줍니다.
하수구에 설치한 모습이에요 위에 철망만 덮어주면 끝입니다.
설치하고 나서 마법처럼 하수구 냄새가 사라졌어요. 화장실 날벌레들도 안 보이고요.
집에 들어올 때마다 나던 하수구 냄새 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블랙홀 하수구 트랩으로 한 번에 해결됐네요.
은은하게 방향제의 향이 느껴질 뿐이에요.
진작 설치할걸 엉뚱하게 공기청정기나 방향제만 신경 쓰고 있었으니 참 미련했네요.
결론
집에서 원인 모를 악취 때문에 고민인 분들이 계시다면 하수구에서 나는 냄새일 확률이 높아요. 하수구 트랩 설치하면 악취는 물론 날벌레까지 해결 가능합니다.
그만 스트레스받으시고 얼른 하수구 트랩부터 설치해 보세요. 삶의 질이 달라질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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