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을 여러 개 같이 사용하는 곳에서는 돌아가면서 형광등이 수명이 다 돼 주기적으로 형광등을 교체해줘야 하는데요 형광등 가격도 쏠쏠하게 나가고 막상 교체하려면 의자 위에 올라가야 하고 아주 번거롭죠.
LED형광등은 수명이 3만~5만시간정도로 보통가구에서는 한번 교체하면 5년 이상 사용가능하고 전기세도 절약돼요.
그리고 LED형광등은 형광등이 켜질때 깜빡이며 시간을 두고 켜지는 일반 형광등하고는 달리 스위치 켜자마자 켜져서 뭔가 형광등만 교체했을 뿐인데 다른 인테리어 한 기분도 들고 뿌듯함?? 암튼 좋습니다. 그리고 더 밝아요!
제 경우에는 집에 거실에서 사용하는직관형광등이 나가면 LED형광등으로 교체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마침 1개가 안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LED형광등을 주문하고 셀프교체작업을 진행했어요.
LED형광등은 안정기가 내장되어 있어 형광등만 교체하면 안되고 형광등 커버에 있는 안정기를 제거해줘야 해요.
준비물
LED 형광등, 전선 커넥터 2개, 드라이버, 뺀치 또는 가위
LED형광등 교체방법
LED형광등은 직관형광등처럼 양쪽에 전기공급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한쪽에만 전기공급이 되면 켜지는 방식임을 이해하고 작업하면 쉬어요.
1. 두꺼비집에서 조명 전원차단기를 내려줍니다. 형광등 스위치도 당연히 꺼야겠지요.
2. 안정기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2개와 안정기에서 형광등 양쪽 소켓으로 나가는 전선 4개를 찾아줍니다.
3. 안정기에 연결되어 있는 전선들을 잘라줍니다.
4. 안정기에 전기를 공급하던 전선2개와 형광등 한쪽 소켓에서 나온 전선 2개에 각각 연결합니다.
5. 형광등 나머지 소켓은 전기공급이 필요 없으니 전선을 짧게 잘라줍니다.
6. 안정기는 놔둬도 되고 버리고 싶으면 형광등 커버에서 떼어내어 버립니다.
7. LED형광등을 끼고 전원차단기를 올려 LED형광등 전원을 켭니다.
LED형광등 교체 후기
형광등이 한개가 안 들어오는군요. LED형광등으로 교체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ED형광등이 있어야겠죠? LED형광등은 한쪽에만 전원공급이 되면 불이 들어오는 구조라서 아래 사진과 같은 전원코드 콘센트만 있으면 불을 켤 수 있어요. 저는 형광등처럼 사용을 할 예정이니 커넥터를 꽂아 형광등과 똑같게 만들어줍니다.
커넥터는 LED형광등을 사면 같이 줍니다.
반대쪽은 전원 공급이 필요 없으니 플라스틱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전기선을 연결하기 위해서 전선커넥터도 필요합니다.
두꺼비집을 열고 조명 전원차단기를 꺼줍니다.
형광등 커버를 벗기고 형광등을 빼줍니다.
안정기에 공급되는 전기선 2개와 안정기에서 양쪽 소켓으로 연결되는 전선을 4개를 찾아줍니다.
안정기에 공급되는 전기선과 가까운 오른쪽 소켓에 연결을 할 예정이에요.
왼쪽 소켓에는 흰 전기선 2개가 안정기와 연결 되어 있고 오른쪽 소켓은 파랑 전기선 2개가 안정기와 연결되어 있네요.
왼쪽 소켓 아래로 지나가는 전기선 2개는 안정기에서 나온 게 아닌 옆 형광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선이니 자르면 안 되겠죠.
사진상으론 잘 안 보이지만 안정기에 공급되는 전기선은 흰색 전기선 1개와 검은색 전기선 1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정기에 공급되는 전기선 2개와 오른쪽 소켓 파랑 전기선 2개를 각각 연결만 해주면 되겠네요
적당한 길이로 전선을 잘라주고 피복을 벗겨줍니다.
피복 벗기는 것은 칼로 돌아가며 살짝 칼집을 내주고 좌우로 흔들면 쉽게 빠집니다.
칼집을 낼 때는 안에 전선을 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전선 연결 커넥터를 이용하여 자른 전선을 각각 연결합니다.
커넥터를 사용하면 전기테이프가 필요 없고 간편하게 전선을 연결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전선 연결 커넥터 가격은 철물점에서 100원? 200원? 이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해요.
반대쪽 전기공급이 필요 없는 소켓은 전선을 짧게 잘라줍니다.
안정기는 분리해서 폐기처분합니다.
LED형광등을 껴보겠습니다.
두꺼비집 전원차단스위치를 올리고 불을 켜봅니다.
잘 들어오네요. 앞으로 5년간은 형광등 교체할 일 없겠네요.
처음해보면 서툴러서 시간은 좀 걸리지만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으니 할만합니다.
일자 직관형광등 LED로 교체하고 싶은분들은 도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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