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주행 중에 한쪽으로 쏠리거나 타이어에 편마모가 발생하면 타이어 정렬을 위해 휠 얼라인먼트를 정비합니다.
하지만 최근 타이어 정렬 상태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정비가 필요하다며 사기를 치는 업체들이 많아서 SBS에서 취재했습니다.
SBS 취재진은 타이어전문점에 들려서 휠얼라인먼트를 조정을 마치고 같은 브랜드의 A타이어 전문점에 방문해 휠 얼라인먼트 점검을 요청하였습니다.
첫 번째 전문점에서는 정비 점검표를 제공했지만 같은 브랜드의 A타이어 전문점 정비사는 점검 후 정비 점검표 없이 타이어 3개가 틀어져있다며 정비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두 번째 전문점인 A타이어전문점에서 정비를 마치고 인근에 B타이어전문점에 방문해 점검을 요청했더니 A전문점처럼 점검표는 주지 않고 왼쪽 바퀴가 틀어져있다며 정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A, B 업체 모두 멀쩡한 상태임에도 정비를 요구하는 사기 업체들입니다.
업체 관계자는 망치질하는 척하면서 소리 내고, 안 보고 보는 척하는 경우가 많다고 얘기합니다.
전문가들은 고속 주행 시 핸들이 떨리거나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등의 문제가 생긴 경우가 아니라면 타이어를 교체할 때 얼라인먼트를 점검해 주면 문제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보통 타이어교체를 하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휠 얼라인먼트 정비를 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타이어 교체 할 때만 휠 얼라인먼트를 정비해도 충분하다고 하니 불 필요한 정비를 줄이고 정비사를 믿고 맡기기보다는 점검표를 요청해서 점검 전과 점검 후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꼼꼼한 체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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