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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재미있다! 등장인물 줄거리 자경단 다크 히어로

by 오페랑 2023. 11. 26.

비질란테 포스터
출처- 디즈니 플러스

오랜만에 나온 참신한 소재 다크히어로물 비질란테(Vigilante), '자경단'이란 뜻으로 경찰이 법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고 법원이 사법적 정의를 올바르게 실현하지 않아 스스로 나서서 범죄를 해결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려고 결성된 조직.

초능력을 소유한 히어로물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평범한 청년이 낮에는 모범적인 경찰대생으로 밤에는 법망을 피해 지은죄보다 낮은 형량을 받고 풀려나 반성 없이 살고 있는 범죄자들을 단죄한다.

시청률을 위해 비질란테를 이용하는 언론, 비질란테를 잡으려고 하는 경찰, 비질란테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어울려 숨막히는 순간들이 연속된다.

 

등장인물

남주혁 비질란테 김지용역
비질란테 김지용

남주혁 (김지용 역)

낮에는 모범 경찰대생, 주말 밤이면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비질란테

광수대 팀장 조헌
광수대 팀장 조헌

유지태 (조헌 역)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 괴력의 소유자

DK그룹부회장 가짜 비질란테
DK그룹부회장 짭질란테

이준혁 (조강옥 역)

DK그룹 부회장이자 비질란테 추종자이며 지용의 뒤를 봐준다. 

기자 최미려
기자 최미려

김소진 (최미려 역)

지용에게 비질란테라는 명칭을 처음 지어준 기자,

시청률을 위해 비질란테가 계속 움직이도록 범죄자들 정보를 방송을 통해 흘린다.

 

줄거리

지용이 어릴적 식당을 운영하던 지용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죄자가 3년 6개월 실형이란 가벼운 형량을 받는다. 12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지용은 경찰대생이 되었다. 지용은 반성 없이 살고 있는 어머니를 살해한 살인자를 밤에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찾아가 법대신 처벌한다.

이후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풀려난 사건의 가해자들을 지용은 시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고 가해자 편인 허술한 법을 대신해 직접 처벌 한다. 

 

유사한 강력범죄가 연속하여 발생을 하고 있고 죄에 비해 가벼운 처벌을 받은 공통점이 있는 것을 파악한 최미려 기자는 특종으로 방송을 내보내며 그를 비질란테라고 이름을 붙여준다.

지용에겐 한가지 원칙이 있다. 반성을 했는가? 안 했는가? 가벼운 형량을 받았더라도 반성을 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면 처벌하지 않는다. 

법의 허술한 점을 이용해 가벼운 형량을 받고 진화하는 범죄자는 목숨을 걸고 처벌한다.

 

'천망'  하늘이 그물을 쳐놨다. 악인은 결국 잡힌다.는 뜻으로 비질란테는 반성을 안 한 중대한 범죄자를 처벌할 때 반성의 메세지를 벽에 피로 천망이란 단어와 함께 글을 쓰게 하고 살해한다.

여론은 비질란테를 응원하고 계속하여 발생하는 비질란테의 사건때문에 경찰은 광역수사대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엄청난 덩치와 괴력의 소유자 조헌이 팀장으로 임명된다.

 

비질란테를 사칭하는 모방범죄가 전국에서 일어나기 시작하며 사법제계가 무너질까 두려운 경찰들은 총력을 다해 비질란테를 쫓기 시작한다.

교수의 신뢰를 받는 모범 경찰대생인 지용은 교수의 업무를 보조해주며 범죄자들의 정보를 몰래 빼내고 경찰의 수사방식을 꿰뚫어 경찰망을 피해 다닐 수 있었다.

괴력뿐만 아니라 두뇌까지 뛰어난 광수대 팀장 조헌은 비질란테의 행동을 파악하고 경찰 관계자임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지용이 사는 동네에서 폐지를 줍던 할머니를 치어 죽게한 범죄자가 입원한 병원을 찾은 비질란테, 비질란테의 방문을 예상한 조헌과 취재진들. 

비질란테는 경찰의 눈을 피해 병실을 찾아가 범죄자에게 경고하고 의사로 변장하여 빠져나간다.

이때 지용과 광수대 팀장 조헌은 복도에서 첫만남이 이뤄진다.

의사 같지 않은 지용을 이상하게 생각한 조헌은 급히 추적하고 비질란테가 병원을 빠져나 갈 때쯤 가짜 비질란테가 나타나 범죄자를 창밖으로 던져 버린다.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빠져나가는 짭질란테의 존재를 알아챈 지용은 짭질란테와 한바탕 격투를 벌인다.

짭질란테는 비질란테가 지용인지 이미 다 알고 있었고 자신과 격투때 얼굴에 생긴 상처 때문에 다음날 학교에서 곤란해질 지용에게 알리바이까지 만들어 지용을 위기에서 구해준다.

 

경찰대 교수에게 조언을 얻으려고 경찰대에 방문한 조헌은 얼굴에 상처가 있는 지용을 마주치고 비질란테임을 알아차린다. 조헌은 방과 후 여가를 즐기는 지용을 찾아가 비질란테를 멈추라고 경고한다.

조헌의 경고를 듣지 않고 또 다시 범죄자를 계속하여 처단하는 비질란테와 조헌은 한바탕 격투가 일어난다.

 

경찰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괴력의 소유자 조헌은 비질란테를 제압하고 '방향을 조금 틀어 훌륭한 경찰이 돼라'라고 소리친다.

비질란테가 쫓는 범죄자들은 가면 갈수록 기업회장, 정치권, 경찰 고위직과 연결되어 있고 조헌도 이를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다. 

비질란테는 '법이 그들을 처단하면 조헌을 따르겠다'고 하며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자기가 거악을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소리친다.

이를 멀리서 보고 있던 짭질란테 DK그룹 부회장은 비질란테의 소신에 완전 매료되고 비질란테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조헌을 광역수사대 팀장으로 임명한 치안정감은 비질란테가 단죄하려는 인물중에 한 명이다.

비질란테가 자신을 조여오자 비질란테를 빨리 잡지 못하는 조헌을 직위해제하고 방송국에 압박을 해 자신을 범죄자로 지명했던 최미려 기자 또한 방송을 못하게 퇴사시킨다.

 

지용은 짭질란테에게 부탁해 최미려 기자가 마음껏 방송을 할 수 있도록 개인방송국을 만들어주고 조헌은 이전에 최미려 기자 납치를 지시했던 놈이 치안정감과 관련 있는 단서를 찾기 위해 개인적으로 수사를 진행한다.

최미려 기자 납치를 지시했던 방씨의 거주지를 찾아간 조헌은 이들이 최미려 기자를 없애러 간 것을 눈치채고 급히 방송중인 최미려 기자를 찾아간다.

 

방송을 중단시키고 돌아가는 조헌을 방씨 일행은 습격해 지하주차장에서 격투가 일어난다.

조헌 못지않은 괴력에 무기까지 소지한 방씨 일행을 조헌 혼자는 감당하지 못하고 칼에 여러 번 찔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지만 이때 비질란테가 나타나 조헌을 위기에서 구해준다.

최미려 기자의 방송을 보던 지용은 조헌이 방송국에 찾아간 것을 알게 되고 위험을 직감해 찾아간 것이었다.

 

조헌과 같은 부류라는 걸 아는 비질란테는 조헌을 또 다른 비질란테로 만들고 싶어 하고 기업, 정치, 경찰 고위 간부직이 개입된 거대 범죄 조직은 비질란테를 제거하기 위해 함정을 파놓는데......

 

소감 

'악마를 제압하는 악마가 되는 것' 법이 못하는 걸 스스로 한다. 비질란테가 범죄자를 처벌하고 빠져나갈 때면 통쾌하기까지 하다. 우리 주변에서 정말 있을법한 일을 소재로 하여 더욱 공감이 된다.

반복되는 패턴에 살짝 지루함도 들긴 하지만 남주혁 얼굴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19세 이상 드라마로 사람 죽이는 모습, 시체, 잔인하게 묘사된 영상이 곳곳에 나오니 어린 아이와 함께 보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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