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 시리즈 '힘쎈여자 강남순'은 드라마 2회 만에 비자상파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1회 시청률 4.3%로 시작한 '힘쎈여자 강남순'은 단 2회 만에 6.1%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 전개가 엄정화 주연의 '닥터 차정숙'을 연상시키며 18.5%까지 오른 '닥터 차정숙'의 시청률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프로그램 정보
힘쎈여자 도봉순의 할머니와 강남순의 할머니가 자매관계로 족보적으로는 6촌 관계이다.
특별한 힘쎈 유전자를 가진 세 모녀 엄마 황금주와 강남순, 남순의 외할머니 길중간 이 만들어가는 더 강해진 힘과 더 많아진 코미디 기대해도 좋다.
총 16부작으로 jtbc에서 매주 토, 일 저녁 10시 30분 방송한다.
등장인물 소개
인물관계도
강남순 (이유미)
태어날 때부터 힘쎈 유전자를 받아 괴력의 소유자이며 이에 더불어 몽골에서 성장해 뛰어난 시력과 동체시력까지 겸비하였다.
몽골에서 93세 된 교포 할머니에게 한국어를 배워 말이 짧고 엄마를 찾아 한국으로 건너왔다.
참고로 강남순,황금주,길중간 세모녀는 한 명이 엄청난 힘을 사용할 경우 서로의 에너지를 느끼는 동기감응을 한다.
황금주 (김정은)
다소 산만한 성인형 ADHD인 황금주는 강남 전당포 '골드블루' 대표이다.
뭐든 멋대로고 남의 말을 잘 안 듣고 마장동에서 정육점으로 돈을 번 엄마 '길중간'의 영향으로 20대부터 돈에 대한 감각이 발달했다.
길중간 (김해숙)
강남순의 외할머니이자 황금주의 엄마로 힘쎈 세모녀의 대장이다.
평생 소고기 돼지고기를 만져 돈을 번 마장동 정육계의 큰손으로 그녀는 이제 부자선언을 하고 다른 가치 있는 일을 찾던 중 노인들 등쳐먹는 사기꾼들을 타파하는 일에 남은 인생을 보내기로 한다.
강희식 (옹성우)
경찰대를 나와 강남 한강 지구대에 부임하였지만 마약 수사를 하는 비밀수사팀에 소속되어 있는 언더커버 듀얼수사대이다
밀려드는 민원으로 인해 언더커버 수사를 하기가 힘든 와중에 만나게 된 '힘쎈여자 강남순'
작은 소녀에게 나오는 힘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반말을 하는 남순을 보고 문화충격을 받은 희식은 점점 그녀와 얽히며 의기투합해 사회악을 부수려 한다.
참고로 남순은 강희식의 이름을 '간이식'으로 알고 있다.
류시오 (변우석)
커머스 유통업체 '두고'의 대표로 싸이코패스이다.
'힘쎈여자 강남순' 최고의 빌런으로 7살 때 버려져 러시아로 건너간 그는 후에 한국에 돌아와 어둠의 인맥과 돈을 활용하여 '두고'라는 유통판매 회사를 만들어 성공한다.
검은돈으로 지배층 인맥들과 앞선 정보들을 활용하여 권력을 잡고 남순을 자기 마음대로 콘트롤 하려는 계획을 만들어낸다.
강봉고 (이승준)
사진작가인 남순의 아빠로 몽골에서 남순을 잃어버린 후 죄책감에 황금주와 부부사이가 틀어졌고 이혼했다.
이후에도 황금주와 얽힌 인연으로 이혼부부의 로맨스를 이어가며 못다 이룬 남순을 향한 부성애를 보여준다.
1,2화 줄거리
황금주와 그녀의 남편 강봉고는 오래전 잃어버린 딸 강남순을 십수 년째 찾고 있다.
남순은 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힘을 갖고 있으며 그녀의 집안 자체가 여자들만 엄청난 괴력을 갖는 초능력이 500년 넘게 모계유전되어 내려오고 있다.
오래전 국밥집을 운영하던 황금주는 수완이 좋아 현금을 쓸어 담을 정도로 돈을 많이 벌고 있었고 금주의 식당 근처 은행에서 근무하던 남순의 아빠 봉고는 금주의 식당 현금을 수거해 오는 출납을 담당하는 신삥 직원이었다.
봉고는 첫눈에 반한 금주에게 결혼을 제안한다.
금주는 밖에서 돈을 벌어오고 봉고는 아이들을 키우며 사진을 찍으며 가정을 이루고 살다가 딸 남순에게 몽골의 별을 보여주고 사진을 찍고 싶었던 봉고는 남순을 데리고 몽골로 떠난다.
몽골에서 남순을 잃어버리고 돌아온 봉고는 이 사건을 계기로 황금주와 이혼하게 된다.
여느 부부가 그렇듯 금주와 봉고는 여전히 남순을 찾기 위하여 노력을 계속하게 된다.
남순을 찾기 위해 사진관을 운영하는 봉고는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고 골드블루 전당포 대표가 된 금주는 힘이 센 동양 여자아이를 찾는 대회를 개최하여 엄청난 힘을 가진 몽골에서 길을 잃어 연변까지 흘러가 산 소녀 리화자를 찾게 된다.
아빠 봉고는 리화자를 남순이가 아니라고 하지만 금주는 남순이를 확신하며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간다.
하지만 남순은 몽골에 있었으며 길을 잃은 남순을 몽골인 부부가 거둬 키우게 된다.
어느 날 TV에서 나오는 강남스타일 노래를 듣고 자신의 이름이 '강남순'인 것을 떠올리고 한국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된다.
한국말을 배우며 한국에 가서 부모를 찾겠다는 희망을 안고 몽골에서 살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여인으로 성장한 남순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게 된다.
마약을 수사 중인 경찰은 남순이 탄 몽골발 비행기에 마약운반책이 탑승했단 정보를 입수하고 공향으로 향한다.
남순이 탄 몽골발 비행기는 문제가 생겨 착륙할 때 속도를 전혀 줄이지를 못한다.
어릴 적부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좋아했던 남순은 비행기 문짝을 떼어내고 뛰어내려 비행기 앞바퀴를 잡고 괴력을 발휘하며 비행기를 세운다.
남순이 괴력을 발휘하는 순간 엄마 황금주와 외할머니 길중간은 동기감응을 느끼고 자기의 딸이라고 믿고 있는 아무렇지 않게 집에 누워있는 대회 우승자 리화자를 보고 자신의 딸이 아님을 직감한다.
강희식과 동료들은 마약을 찾기 위해 남순이 탄 비행기 승객들의 짐을 수색한다.
강희식이 남순의 짐을 수색할 때 말의 갈기와 복사뼈, 황금 요술봉을 갖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압수하려 하지만 요술봉은 엄마를 찾기 위해 갖고 있어야 한다는 남순의 진심을 읽은 강희식은 남순의 엄마를 찾아주기로 약속을 하고 요술봉을 내어준다.
남순은 숙소 사기를 당하고 휴대폰과 돈까지 도둑맞아 거리로 나앉게 된다.
한강공원으로 향한 남순은 폐현수막을 이용해 몽골의 이동식 집 '게르'를 만들고 경찰서에 찾아가 사기꾼을 신고하고 돌아왔는데 다시 돌아온 게르에는 노숙자 지현수(주우재)와 노선생(경리)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남순을 두 사람을 위해 새로운 게르를 하나 더 만들고 사이좋은 이웃이 됐다.
게르를 철거하라는 항의가 빗발쳤고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서를 끌려간 남순은 꼬여가는 상황에 눈물을 보이고 그 순간 경찰 강희식이 구원자처럼 나타나 다정한 안부 인사를 한다.
안도감을 느낀 남순은 강희식에게 덕분에 요술봉을 지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강희식은 엄마도 찾아주고 사기꾼도 잡아주겠다고 약속하고 도둑맞은 여권을 재발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남순은 강희식이 준 '봉 포토갤러리' 할인 쿠폰을 들고 사진관으로 향한다.
그 사진관의 주인은 몽골에서 헤어졌던 아버지 강봉고였다.
봉고는 강남순을 본 순간 이상한 끌림을 받는다.
황금주는 자신이 착하게 살면 어딘가에 있을 남순을 지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강남에서 히어로 '가죽부츠'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마약 범죄는 점점 커지고 있다.
황금주는 리화자가 동기감응을 하지 않아 의심하던 중 진짜 딸이 아님을 알게 되지만 그냥 두고 보기로 한다.
처음 참석하게 된 재벌 모임에서 '모두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위하는' 금주의 뜻과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는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여길 찾아가요'라며 의문의 명함을 내민다.
그 어떤 마약보다 강력하고 극소량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으며 검출도 잘 안 되는 신종 합성 마약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빌런 류시오의 정체도 드러나고 다음화부터 본격적으로 속력을 붙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댓글